◎ 게임사운드 크리에이터란?

 


게임 속 배경음악과 각종 효과음을 만들어내요. 

게임사운드크리에이터(Game Sound Creator)는 게임 속 오프닝 음악을 비롯해 배경음악과 각종 효과음 등을 만들어요. 세부적으로는 게임사운드프로듀서, 게임사운드디자이너, 게임음향기술자 등으로도 불려요. 게임음악을 작곡하는 사람을 분리하여 게임음악작곡가(뮤직 컴포저)라고도 하지요. 보통 방음시설이 갖춰진 녹음실에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규모 게임개발사를 제외하고는 사운드 제작업체에 외주를 주는 경우가 많아요. 게임개발사에 사운드팀이 있는 경우에도 2~3명 소규모 인원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전문 제작업체에서 활동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해요. 

게임사운드는 크게 게임음악(배경, 오프닝, 홍보용 영상 음악 등), 성우녹음, 효과음 등으로 분류되는데요. 게임음악의 제작과정은 일반음악을 작곡하는 과정과 비슷해요. 게임에 맞는 음악을 작곡, 편곡하여 녹음한 후 직접 게임에 입혀보고 제작진들의 회의를 통해 최종 완성 되요. 게임음악은 대개 피아노, 기타 등 모든 소리를 컴퓨터 사운드를 이용해 만듭니다. 

성우녹음의 경우 개발사 측에서 제공한 대본을 사용하여 녹음을 하고 게임사운드크리에이터는 이를 편집하는 역할을 해요. 효과음은 게임개발사 측에서 제작될 효과음의 수와 길이를 모두 문서화해서 주면 이것을 가지고 작업을 하지요. 예를 들어, 총소리 효과음의 경우 총알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벽에 부딪히는 소리, 물에 튕기는 소리 등 각각의 상황 목록을 만들어 사운드크리에이터에게 주게 됩니다. 


작곡, 편곡 능력을 갖추고, 음향관련 소프트웨어를 다룰 줄 알아야 해요! 

게임사운드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작곡, 편곡 및 게임음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실제로 음악대학 출신들이 많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컴퓨터와 신디사이저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예요. 또한 MIDI음악에 대한 지식과 음향 관련 소프트웨어 툴을 다룰 수 있어야 해요. 실용음학과, 작곡과, 게임학과, 음향학제작과 등의 대학의 관련 학과를 전공하거나 실용음악, 게임 관련 사설학원을 통해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러나 전문대학이나 관련학과를 졸업하였다고 해서 바로 책임있는 일이 주어지지는 않아요. 먼저 해당 부서에서 2~3년 정도의 인턴기간을 거치게 되면 실제 현장에서 테크닉이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어요. 

* MIDI음악 - (Music Instrument Digital Interface) 전자 음향을 합성하는 장치나 디지털 피아노로 여러 가지 전자음악 장치들을 연결하여 음악을 만드는 것이예요. 컴퓨터를 이용하여 음악을 편집하거나 특수한 효과를 내기 위해 주로 사용되지요. 

게임사운드크리에이터는 음악적 기본 지식은 물론이고, 게임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해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을 좋아하는 거겠죠? 일반 회사처럼 틀에 박힌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없었던 것을 창조해 내는 일이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열정과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연구하려는 자세가 필요해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게임 사운드 업무가 전문화되어 있지 않아 게임사운드 외에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음악 등 폭넓게 지식을 쌓아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요. 


게임사운드의 중요성이 커져 전문인력을 두는 곳이 늘고 있어요! 

게임개발에서 사운드 분야가 점차 전문화되고 있지만, 국내 개발사에 게임사운드 전문 인력을 두고 있는 곳은 많지 않아요. 그래픽이나 프로그램 인력에 비해 매우 소수가 근무하고 있는데요, 이는 아직까지 게임사운드 제작이 프리랜서나 사운드 관련 외주업체를 통해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외주 업체 대부분이 영세업체이기 때문에 근무환경이 다소 열악한 편이에요. 또 게임산업의 성장과 함께 관련 업체들이 증가하고 타 분야의 사운드 제작을 담당하던 사람들도 이 분야로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하지만 열악한 환경은 게임개발능력이 어느 정도 성장 단계에 이르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여요. 게임사운드의 중요성도 커졌고, 제작사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전문 인력을 두어 제작하려는 곳이 늘고 있지요. 또한 제작사가 외주를 주어도 내부에서 이를 관리할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답니다. 

  

 

[출처] 한국직업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