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예비 매스커머들과 상담해 보면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서류전형은 어느 정도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성실하게 작성하면 통과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필기전형 역시 꾸준히 준비를 하면 합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면접전형은 참으로 난감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운이 따라야 한다는지, 인맥이 있어야 최종 면접 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다느니 하는 생각들을 한다. 물론 전혀 부인할 수 없는 요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면접에서는 룰이 있고 기본기가 있는 구직자들이 면접도 잘 본다. 면접전형은 필기시험처럼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 준비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분명히 방법이 있고, 합격 노하우가 있다.. 


우선, 많은 구직자들이 생각할 때 매스컴 업계의 면접전형은 일반기업의 면접전형과 많이 다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기업의 속성상 조직에 잘 적응하고 맡겨진 일을 잘해 낼 수 있는 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스컴 업계 특성상 면접시 좀 더 생각이 유연하고 독창적이며, 어느 정도의 끼와 열정이 있는 지를 보는 점은 일반 기업들과 다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 차이점을 먼저 살펴보면 먼저 대기업의 경우 대부분 조직이 크고 경직되어 있으므로 신입사원의 조직 순응도, 성실성, 예의범절 등을 주요 덕목으로 생각하고 있다. 거기에 반해 언론사와 방송사는 업무의 특성상 개인의 개성과 리더십, 추진력, 순발력 등도 중요하게 평가한다. 그러므로 면접 질문의 내용과 평가 기준이 조금은 차이가 날 수 있다. 

면접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준비요령은 평소에 좋은 대인관계를 통해 그들로 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삶 자체에 대해서 항상 진지한 사고를 갖추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면접시 어떠한 질문이나 상황이 와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있게 답변할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 많이 나와있는 면접 안내 서적을 열심히 읽는 것 보다는 그 시간에 삶에 대해 고민하고, 여러 분야의 교양서적을 꾸준히 읽는 것이 훌륭한 면접 준비 요령일 것이다. 

여기서는 매스컴 업계의 성공적인 최종 관문 통과를 위해 면접의 특징과 종류, 유의사항 등을 알아보고, 주요 면접 질문 사례를 살펴보기로 한다. 

 


1. 매스컴 업계 면접의 특징 
최근 매스컴 업계는 인재 채용시 기존의 필기 시험 위주에서 면접, 실무 면접, 인.적성평가, 직무 능력평가 등 면접관련 전형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그 이유로는 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필기시험 성적 차이가 많이 줄었고, 급변하는 시대에 주어진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서는 채용 면접의 진화와 다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스컴 업계의 경우 면접시 일정경력 이상의 실무자들을 출제위원으로 편성, 면접을 위한 질문 매뉴얼과 평가기준을 마련해 놓고 이를 바탕으로 면접진행을 하는데, 대개의 경우 1차.2차의 2단계로 실시되나 면접전형을 철저히 중시하는 기업에서는 3차까지 실시한다. 특히 요즈음은 실무 면접의 중요성이 늘어나 1박2일 합숙하며 실제 직무능력과 대인관계, 기사작성이나 기획안 작성 등의 실무 능력 등을 자세히 살피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보통 1차에서는 지원자의 신상관계, 학교생활 등 기본적인 사항들을 질문하며 소요시간은 통상 3~5분 정도이다. 2차에서는 좀 더 심층적인 질문들을 통한 면접을 하는데 업무관련 지식, 인성검사, 조직 적응도 등을 중점적으로 체크한다. 1박 2일의 실무면접의 경우에는 출발부터 모든 행동이나 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자세하게 평가한다. 구체적으로 면접의 특징을 다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면접 강화로 횟수와 시간이 증가 
면접이 강화되면서 면접횟수와 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미 두 차례의 면접을 실시하는 것은 보편화되어 있으며, 면접방식도 집단 토론식 면접, 집단면접, 개별면접, 실무면접 등 다양해지고 있다. 면접시간도 면접방식의 다양화에 따라 길어졌다. 종전 5분 정도 걸리던 면접시간이 집단토론면접의 보편화로 30분에서 1시간까지 걸리기도 한다. 때로는 1박2일 동안 합숙을 하며, 다면 평가를 하기도 한다. 

2) 실무자 면접 강화 
기존의 임원급으로 구성된 기성세대 면접관의 시각만으로는 개성이 뚜렷한 신세대 응시자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대리 및 팀장 등 실무자급으로 구성된 면접관들의 참여는 후배사원들의 실무적응능력과 친화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응시자의 총체적인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면접의 강화는 면접 장소마저도 변화시키고 있다. 회사의 강당 또는 회의실 등에서 진행되는 기존의 엄숙하고 딱딱한 면접 분위기는 응시자의 참모습을 볼 수 없다는 인식아래 야외공원, 노래방, 간이주점 등 부담없는 장소들이 이용되고 있다. 이때 응시자들은 면접관들과 하루를 함께 보내며 평가받게 된다. 

3) 사회활동이나 사전경험 중시 
지원서류가 간소해지고 인터넷을 통한 채용정보 및 합격여부 통보, 지방순회 채용설명회 등 사원채용에서 서비스 개념이 적용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주요 매스컴 기업들의 공채 전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결국 여러 차례의 면접 전형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면접 시험을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과 동시에, 배낭여행경험, 블로그나 카페활동, 봉사활동 등 사회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4) 토론 및 프리젠테이션 면접 강화 
매스컴이란 업종 특성상 주어진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구성원들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조가 필요하고, 또한 개인의 발표력과 설득력이 중시된다. 그래서 단순히 1명을 앞에 놓고 여러명의 면접관이 질문하는 기존의 면접전형보다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조별로 토론하게 하거나 혼자 앞에 나와 기획안이나 스토리보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하는 등의 전문성 있는 심층 면접들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 


2. 면접전형의 종류 및 진행방법 
 

1) 면접전형의 종류 
일반적으로 면접시험은 크게 ‘개별면접’, ‘집단면접’, ‘집단토론면접’, ‘실무면접’,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1차로 면접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2, 3차에서 걸쳐 면접이 진행된다. 추가로 면접관이 응시자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해 학력과 출신지 등을 모르고 실시하는 ‘무자료 면접’, 하루종일 하는 ‘마라톤 면접’ 등이 있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면접전형시 개별면접이나 집단면접, 집단토론면접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면접 중에서 한 두 가지를 적절히 병행하여 시행한다. 또한 기업에서는 각각의 면접방식에 대해 나름대로의 의도를 갖고 있는데, 그것을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기본적인 면접의 종류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① 개별면접 
‘개별면접’이란 1명의 수험생을 한 명 또는 여러 명의 면접관들이 면접하는 방식이다. 개별 면접은 수험생 한명 한명을 따로 면접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소규모 언론방송사나 프로덕션 같이 소수의 인원을 선발할 때 자주 사용하는 면접 방식이다. 개별면접은 또한 수험자에게 너무 지나친 긴장감을 조성하고, 면접관이 한 명밖에 안될 경우에는 평가시간은 좀더 객관적이나,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경향이 있다. 면접관이 여러 명일 경우에는 평가시간은 좀더 객관적이나,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여러 명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질문을 받기 때문에 정신적인 압박과 긴장감이 크다. 그러나 수험생의 신상과 자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 유수의 신문사나 방송사의 경우 2차 면접일 경우 10분간에 걸쳐 '지원자 1 : 면접관 1'의 면접이 이루어지거나, 면접관 여러 명과 입사지원자는 한 명의 개별면접이 진행되었다. 지원자가 많은 기업에서 개별면접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각 방에 한 명씩의 면접위원을 두고 수험생이 각 방마다 각기 다른 분야의 면접을 받으면서, 한 방에서 면접이 끝나면 차례로 다음 방으로 진행하는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② 집단면접 
집단면접이란 면접관 여러 명이 수험생 여러 명을 한꺼번에 평가하는 면접방식이다. 집단 면접은 앉는 순서에 따라 수험생에게 순차적으로 질문이 던져진다. 따라서 지원자가 많을 경우 면접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뿐더러 수험생간의 비교평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앉는 순서에 따라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단점 또한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집단면접을 개별면접이나 집단토론면접과 병행해서 실시하기도 한다. 집단면접에서의 앉는 순서는 보통 미리 지정되거나 접수 순이다. 지원자는 여러 명이 함께 면접을 받기 때문에 개별면접에 비해 압박감이 덜하다. 면접관의 입장에서도 지원자들은 서로 비교하며 개별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된다. 함께 면접을 보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똑같은 질문을 하거나 각 사람당 동일한 시간이 배분되지는 않는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입사지원자들은 서로 비교가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해서 집단 속에 묻히거나 밀려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주제넘게 남의 질문에 나서거나 튀려는 지나친 행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집단면접에 있어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질문을 던지는 면접관은 한 명이지만 그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면접관은 전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답변을 할 때에는 질문을 한 면접관만 보며 말하지 않고, 면접관 전원에 답변한다는 기분으로 다른 면접관에 대해서도 적당히 시선처리를 한다. 

③ 집단토론면접 
집단토론면접은 일정한 주체나 내용이 제시되고 여기에 대한 면접지원자들의 토론을 보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제까지는 개별면접이나 집단면접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의 면접은 담당실무진의 면접을 중시하는 경향과 함께, 임원급 이상의 면접은 지원자들의 집단토론을 경청하면서 그들의 '말한마디, 제스처, 듣는 태도' 등을 평가하는 집단토론식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이것은 개별면접이 가지는 단점들을 보완하고 가급적이면 지원자들에게서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요소들을 파악하는 데에는 집단토론면접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집단토론면접은 조별 4~8명 정도의 인원이 시사문제 등에 대한 토론을 하며, 논리적 사고력, 발표력, 협조성 등에 대해서 평가받는다. 보통 토의시간은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이고, 한 집단의 평가 인원은 5명 내지 10명 정도이다. 면접관은 주제를 정해줄 뿐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 지시를 하지 않는다. 응시자들이 어떻게 토론을 이끌어 가는가를 주의 깊게 관찰할 뿐이다. 

집단토론면접은 반드시 정답을 필요로 하는 주제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자신의 의견만을 지나치게 주장할 필요는 없다. 집단토의는 각 멤버의 지식, 경험, 의견을 나누고 문제점의 보다 신중한 해결을 위해 모든 멤버가 협력해 생각하는 지적공동작업이다. 따라서 웅변가처럼 혼자만 눈에 뛰려고 할 것이 아니라 집단 전원이 협동하면서 토의를 깊이 있게 나누어야만 한다. 그 협력과정이 관찰, 평가되는 것이라는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보통 집단토론면접을 주제가 주어지고 난 후에 10~20분 정도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주어진다. 그 시간동안 과제를 잘 파악해서 자신의 생각을 확립한 다음 꼭 메모를 해두도록 한다. 자신의 의견 중에 중요한 순서에 따라 순번을 정해 두었다가 발표시간이나 발언기회가 적을 경우 중요한 의견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④ 프리젠테이션 면접 
지원자들에게 특정 주제를 정해 주고 그 주제에 대한 개인적 견해와 문제해결 방법 등을 발표하게 하여 면접관이 이를 관찰하는 면접 방법이다. 사전에 주제를 주고 기획안 등을 작성해 오라고 하기도 하고, 즉석에거 대기시간 중에 주제를 미리 알려주기도 한다. 지원자에게 주어지는 발표 시간은 1인당 5~10분 정도이며, 지원자는 이 시간 안에 주어진 주제에 관한 자신의 견해와 그 이유 등을 설명하고 본인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발표해야 한다. 

⑤ 직무능력면접 
지원자의 능력과 인성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조직에 잘 맞는 인재인지를 정확히 찾아내기위해 1박 2일 연수원 등에 합숙하면서 다면 평가를 하는 것을 말한다. 기사 작성이나 기획안 작성, 토론, 발표, 태도,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면접으로서, 최근 언론사 방송사에서 많이 도입하고 있다. 

⑥ 자율면접 
이력서나 성적증명서 등 서류를 받지 않고 면접에만 의존해 채용을 결정한다. 전공과 성별의 구분도 없다. 면접장소도 공원과 같은 야외를 선택하며 지원자가 원하는 시간에 아무 때나 면접을 치룰 수 있다. 면접관과 지원자들이 어울려 운동을 하거나 대화를 하면서 자율성팀워크책임감 등을 평가받는다. 지원자는 자신을 PR하기 위해 춤노래등 장기자랑을 해도 된다. 

⑦ 무자료면접 
면접관이 지원자의 출신학교출신지역개인적 배경 등에 관한 자료를 갖지 않은 상태에서 면접을 하는 방법으로서 ‘블라인드 인터뷰’ 또는 ‘백지 면접’ 이라고도 한다. 지연학연혈연 등 업무 외적인 채용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 목적이며, 면접관들은 서로 상의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평가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⑧ 동료면접 
지원자가 다른 지원자를 평가하는 방법으로서, 지원자들은 몇 조로 나눠 주제를 정해 토론을 한 뒤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조원에 대한 평가서를 작성, 제출한다. 허위과장 평가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평가서에 실명을 기재하도록 하고 최종 면접 때 자신의 평가 기준에 대해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⑨ 술자리면접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과 저녁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갖고 면접을 보는 방식이다. 술자리에서의 태도사회성표현능력 등 10여개의 항목을 정해 놓고 이를 점수로 환산해 평가한다. 술은 자신의 주량한도 내에서 마시는 것이 원칙이며, 분위기에 따라서 폭탄주가 돌거나 ‘야자타임’ 등을 할 수도 있다. 

⑩ 실무자 면접 
부장급 이하의 선배 사원들이 면접위원단으로 참여하는 방법으로서, 면접 내용은 신입사원으로서의 예절진취성창조성사회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지원자들의 실무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합격 후의 이직률을 줄일 수 있다. 

2) 면접전형 진행순서 
일반적으로 면접전형은 ‘면접실에서의 대기’ → ‘면접 호출’ → ‘면접실 입실’ → ‘면접’ → ‘퇴실’의 순으로 진행된다. 물론 면접의 질문과 답변은 면접실에서 이루어지지만 면접 대기실에서부터 퇴실까지의 전체적인 과정 역시 면접전형의 일부라고 생각해야 하며 행동이나 어투 등을 유의해야 한다. 진행순서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면접대기실 
면접전형은 이미 면접대기실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순서를 기다릴 때는 침착하고 바른 자세로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예상 질문을 다시 정리하면서 긴장을 풀고 자세를 가다듬는다. 옆사람과 잡담을 한다든지 흡연하거나 큰 소리로 웃고 떠드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② 면접 호출 
인사담당자나 진행요원이 면접실에 입실하라고 호출을 하면 적당한 목소리로 씩씩하게 답하면서 일어나 면접실로 향한다. 

③ 면접실 입실 
면접실의 문이 닫혔을 경우 가볍게 노크를 하고, 면접실에 들어서면 우선 조용히 문을 닫고 정면의 면접관을 향하여 가볍게 허리를 굽혀 절을 한다. 그리고 면접관이 지시하는 자리로 가서 면접관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하고 "○○분야 지원자 수험번호 ○○번 ○○○입니다." 라고 말한 뒤 조용히 자리에 앉는다. 이 경우 두 손은 무릎 위에 가볍게 올려놓고, 다리는 너무 벌리지 말고 의자 등받이에 깊숙이 앉아 허리를 펴도록 한다. 

④ 질문과 답변 
면접관의 질문에 대하여는 침착하고 정확하게 대답하는데, 질문이 시작되면 침착하게 경청하고 밝은 표정으로 답변한다. 질문이 끝나자마자 바로 답변하면 "가볍다"는 인상을 주게 되고, 너무 뜸을 들여 답변하면 감각이 느리거나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평가받기 쉽다. 그러므로 약 2초가 지난 다음 답변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 성급하게 답변하기 보다는 차라리 다시 듣기를 부탁하는 것이 좋다. 

⑤ 퇴실 
질문과 응답이 끝나도 예의바른 자세와 태도로 자리에서 일어나 자리에 앉을 때와 마찬가지로 정중히 인사한 후 조용히 문 쪽으로 향한다. 문 앞에서도 입실할 때와 같이 가볍게 목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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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면접일 주의사항 
최종 면접을 성공적으로 통과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쌓아두었던 지식과 교양을 총동원해서 면접관의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답변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일들이 있다. 

◉ 면접 전날 충분한 수면 
사전에 제일 먼저 준비해야 할 사항은 면접 전 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심신의 안정감을 유지하여 자신감과 여유를 갖도록 하고, 면접 장소에 도착할 때까지 “난 합격할 수 있다”고 되뇌이며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 최근 신문 주요 시사뉴스 정독 
최근 1주일내, 특히 면접 당일에 나온 주요 사회적 잇슈들이 면접의 질문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특히 경제면, 정치면, 문화면 등을 중심으로 읽어둘 필요가 있다. 면접시 시의성 높은 뉴스 내용을 지원자들에게 질문하여 최근의 정세를 알고 있는지 확인함으로써 지원자의 현실인식과 감각을 살펴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 면접시간 전에 여유있게 도착 
예정 면접시간 보다 30분 정도 미리 도착한다는 마음으로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 출근시간의 교통혼잡 또는 예기치 않은 일로 면접 시간에 늦으면 면접시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해져서 효율적인 면접을 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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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야별 주요 면접 질문 사례 
여기서는 실제 면접에서 나온 면접 질문들을 분야별로 정리해 보았다. 면접시 대략 아래와 같은 다양한 질문들이 나오며, 각 항목별로 미리 답변들을 정리해 보거거나 미리 생각해 두면 면접시 많은 도움이 된다. 

1) 개인신상에 관한 질문 
① 이력서에 기재한 내용에 대한 질문 
* 본인의 신상명세는 (성명, 생년월일, 고향, 본적지 등) ? 
② 가족에 관한 질문 
* 가족수? 가훈은? 집안분위기는? 가족간의 대화횟수는? 이 회사에 지원한 부모님의 생각은? 
③ 학력사항에 대한 질문 
* 학교명은? 전공은? 학점은? 좋아하는 과목은? 가장 인상에 남는 일은? 등 과거의 학력사항 
* 초.중.고 시절의 생활은? 좋아하는 친구는? 자취나 하숙 경험은? 등 학창시절 서클 및 특별활동의 내용 
④ 성격 및 장.단점과 관계된 질문 
* 친구들이 보는 당신의 성격은?, 싫어하는 일이 주어진다면?, 좋아하는 인간상은? 
⑤ 생활신조, 인생관, 직업관 관련 질문 
*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존경하는 인물은? 사랑하는 사람은 몇 명? 
⑥ 결혼관에 대한 질문 
* 결혼은 언제? 왜? 배우자상은 ?, 여자(남자)친구는 있는지? 
⑦ 취미, 특기, 자격증 및 자랑거리에 대한 질문 
* 최근에 본 영화는?, 다룰줄아는 악기는? 여가를 보내는 방법은?, 주량은? 
⑧ 경력내용에 관한 질문 
* 근무처는? 직책은? 근무기간은? 담당업무는? 이직이나 전직의 이유는? 

2) 회사관련 질문 
① 지원동기는? 지원하기 위해 한 노력은? 
② 입사후의 근무지와 희망업무직종 및 그에 따른 이유? 
③ 지원회사에 대한 구직자의 인식이나 지식은? 
* 당사 제작 프로그램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 신문기사의 논조는? 
④ 다른 회사에 대한 지원여부와 지방근무 가능여부? 
⑤ 합격후의 단기적, 장기적 희망과 포부는? 
⑥ 기타 질문들 
* 이곳에서 몇 년 정도 근무할 것인가? 
* 더 좋은 직장이 생기면 어떻게 할 것인가? 
* 희망연봉은? 직업이란? 휴가가 상사와 겹쳤다면? 
* 선약이 있는 주말에 회사 일이 생겼다면? 

3) 시사상식이나 전공에 관한 질문 
① 지원분야 관련 핵심 주요 용어에 대해 아는지? 
* AE의 의미는? 기자나 PD가 갖추어야 할 기본 자질은? 
② 일반상식과 전문지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나? 
* 대학과목 중 좋아한 과목, 싫어한 과목과 그 이유는? 
③ 카메라 샷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하면? 
④ 방송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가치에 대한 질문? 
⑤ 오늘 일간지 내용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⑥ 어제의 종합주가지수와 환율은 얼마인가? 
⑦ 마케팅의 4요소는 무엇인가? 

⑧ 주요 디지털편집장비의 종류 및 기능은 알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