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매니저는 역할이나 승진단계별로 로드매니저, 스케줄매니저, 홍보매니저, 책임매니저/Chief Manager (사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보통 처음 기획사 등에 입사하게 되면 로드매니저를 하게 되는데 연예인을 짜여진 출연 스케줄에 따라 연예인을 이동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능숙한 운전실력과 지리가 밝고, 길눈이 좋아야 잘할 수 있다. 연예인의 자질구레한 심부름도 도맡아 하는 매니저 업계의 막내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매니저는 사실 간과 쓸개를 다 빼놓아야만 할 수 있는 일이다. 담당 PD나 매스컴 관계자들에게 거의 90%도 인사하고 한참을 다녀야 그나마 인사를 받아주고, 그 이후에 방송출연 오더난 따거나, 자사 소속기획사 연예인들을 소개라도 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매니저란 직업이 최근에는 많이 양성화되고, 학력 수준도 높아져 인식이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예전의 좋지 않은 인식이나 스캔들을 먼저 연상시키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므로 이런 인식을 참아낼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