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원고료 안내

원고료 책정은 작가의 인기도나 출판사마다 차이가 있는데 판매 부수에 따라 원고료를 지급받기도 하고 정가의 일부를 고료로 지급받기도 한다.

인세에 따라 고료를 지급받을 때는 대개 인세의 약 7∼8% 정도를 지급받으나 인기작가의 경우 인세의 10%를 고료로 지급받는다. 그러므로 인기작가 중에는 작품 판매량에 따라 연간 1억∼5억의 수입을 버는 작가도 있다.

하지만 소위 베스트셀러작가는 소수에 불과하고 비 인기작가, 신인작가의 경우 자비로 출판비를 지급하고 책을 발간하는 경우가 많다. 문예지나 사보 등 기타 매체에 기고시에는 시의 경우 편당 30,000∼50,000원의 고료를 받고 산문의 경우 원고지 분량을 기준으로 매당 1,000∼5,000원의 원고료를 받는다.

한국문인협회의 『한국문학백서』에서 1998년 현재 작가들의 한 달 평균 소득은 약 164만원으로 이 중 작품활동을 통한 수입(원고료)평균은 월 185,000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작품활동을 통한 수입이 가장 높은 문학장르는 평론(월평균 610,000원)이고 그 다음이 소설(월평균 274,000원)이다.

방송작가의 경우 방송 10분당, 혹은 편(篇)당 원고료가 지급되며 기본 극본료에 자료비가 포함된다. 1997년 현재 연속극의 경우 TV가 10분당 약 15만원∼19만원, 라디오가 약 10만원∼12만원정도이다. 또 외화번역의 경우 10분당 약 9만원의 원고료를 지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