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험은 신문사에서는 별도의 과목으로 보기도 하고, 방송사에서는 종합교양에 포함되어 한자와 함께 출제되기도 했다. 국어는 기본적으로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모든 분야에서 출제되는데, 우선 국어문제는 크게, 문장을 제시하고 이해의 정도를 묻는 문제, 문법적인 사항을 묻는 문제,
그리고 문학사나 작가와 작품의 연결 등 국문학에 대한 기본 지식, 한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은 고등학교, 대학교 국어 관련 교과서를
구입해 국어 공부의 기본서로 삼아 공부를 시작하면 된다.
항목별 출제비중을 보면 언론사 국어시험의 경우 문학작품이 35~45%,
맞춤법, 한자, 어휘(속담, 순우리말 등) 관련 35~45%, 그 외 10~15% 정도 된다.
또한 2004년도에 KBS에서 처음
시작한 ‘한국어능력 인증시험’을 보면 앞으로의 국어시험에 대한 학습 방향을 알 수 있다. 위 시험은 바른 우리말이 점차 사라지고 영어 등의
외국어나 통신용어들이 범람하여, 국어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점차 희박해 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KBS가 의욕적으로 시행했다. 올 첫
시행은 무난히 잘 진행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주요 신문사와 방송사에서조차 향후 이 시험이 잘 정착되면 자사 공채전형에 반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영어는 토익이나 토플 등 공인된 시험이 있어 객관적 실력 비교가 가능한데, 정작 우리말인 국어는 나라에서 관리하는 공인
인증시험이 없기 때문에 국어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국가공인시험의 도입이 절실해 진것이다. 아울러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어기본법’이 제정되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민간 주도의 국어관련시험들이 하나로 통폐합되어 하나의 국어공인시험이 탄생할 것이다.
이번 KBS에서 실시된 '한국어능력 인증시험‘은 듣기와 쓰기, 말하기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100문항이 출제됐는데, 기존에
어휘나 문법, 우리말 상식 등에 집중된 종래의 국어 시험과 크게 달랐다. 문학작품을 놓고 은유와 비유를 찾아 밑줄을 긋는 방식도 아니었고,
지문을 읽거나 듣고 난 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거나 주어진 상황을 판단해 정답을 고르는 종합적인 평가방식이었던 것이다.
한자시험의 경우 기본적으로 고사성어를 이해하고 읽을 줄 알아야 하며 직접 쓸 수도 있어야 한다. 요즈음 세대들은 한자 교육을 많이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한자시험에 많은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중국의 영향력도 커지고, 기업들이 점차 한자시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지금부터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한자관련 기본서를 갖고 매일 일정량을 꾸준히 공부하되, 더욱 좋은 방법은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응시하는 것이다. 목표를 미리 정해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 놓는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신문사
기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한자능력검정시험을 꼭 보아야 한다. 일부 신문사는 아예 한자능력시험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거나 전형시 우대하기 때문이다.
아래는 주요 출제분야 및 관련 수험도서를 적어 보았다. 흔히들 국어나 한자는 특별한 참고사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언론고시
준비생들이 많이 참고하고 있는 서적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출제분야]
- 한글사용(어휘력, 표준어,
외래어, 로마자 사용 등)
- 기본문법(한글맞춤법, 띄어쓰기 등)
- 내용읽고 이해하기
- 문학작품
-
우리말발음(장단음, 자음접변, 경어법 등)
[추천 수험도서]
- 고등학교 교재 (국어생활, 작문, 문법, 현대문학 등)
- 매스컴국어, 바른말국어
- 18종 문학 교과서 종합 참고서
- 상식 서적의 국어/한자 부분
- 대학 1학년
교양국어
- 한자능력검정시험 응시
- 관련 기출문제집
- 고사성어
- 최신 개정 한글맞춤법
- 국어 연구
단체에서 발행되는 우리말 순화자료
- 표준국어대사전
[교과서 구매사이트]
* 한국검정교과서협회 http://www.ktbook.com
* 대한교과서
http://www.daeha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