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오케 ----- '가라'는 비었다(空)는 말이며, '오케'는 오케스트라의 준말로 빈(空)오케스트라라는 뜻의 일본식 조어. 즉 가수의 음성이 들어가 있지 않고, 반주 음악만이 녹음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원래는 녹음관계 용어로 동시 녹음의 반대말인데 지금은 가수가 레코드 취입 때나 TV 음악쇼에 출연할 때 흔히 이러한 연주 테이프를 사용하기도 한다. 초기 스낵바, 카바레에 설치되어 붐을 이루었고, 근래에는 세계 곳곳에 '가라오케' 전용 사교장이 성업중이다. 테이프, 스피커, 마이크앰프가 갖춰진 장치는 일본에서 1973년경 간사이(關西)의 음향기기 메이커가 상품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가시청권(可視聽圈 : service area) - 특정 라디오,TV 방송국의 시청취가 가능한 지역의 범위. 프라이머리(primary coverage)라고도 한다. 이 시청취가능 범위내의 수용자를 주 시청자(primary audience)라고 한다.라디오는 그 전파의 성질상 야간에는 반사파가 멀리까지 도달한다. 이에 비해 TV의 전파는 주야간 언제나 도달범위가 동일하다. 現, 이 가시청권자의 수에 따라 광고료책정액이 정해진다. 

 

♣가입TV(subscription television : STV) - 유료 TV(pay TV)의 일종이다. 공중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일반TV와 같으나 STV가 '방송' (broadcasting)과 구별되는 점은 STV의 신호는 해독기(decoder)를 가진 가구에서만 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입자는 주파수가 변조(scrambled)된 신호를 받게 된다. 재원은 해독기 안의 테이프에 STV의 시청상황을 기록하는 방법과, 해독기 월 대여료, 해독기를 작동한 기록인 시청카드에 의한 월정요금 등이 있다. 유료 케이블처럼 STV의 매력은 상업 TV에서 볼 수 없는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과 광고가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케이블은 유선이나 STV는 무선이라는 점이 다르다. 대부분의 STV는 프로그램의 대부분을 장편 영화로 채우고 있다.

 

♣각본(script) --극으로써 상영, 촬영, 방송할 수 있는 조건을 구비한 대본. 미국, 영국에서는 영화나 방송용 대본을, 일본에서는 라디오.텔레비전의 방송용 대본을 스크립트라고 칭한다. 단순히 드라마의 대본에만 한하지 않고 스포츠 중계, 뉴스.보도프로그램, 텔롭(telop) CM에 이르기까지 일체가 방송 대본에 포함된다. 흔히 영화는 시나리오, 무대연극은 극본, TV에서는 스크립트 또는 대본(영어로는 teleplay라고도),CM에서는 스토리보드(storyboard)로 쓰는 예가 많다.

 

♣각색(dramatization) - 문학, 기록 등 문장으로 쓰여진 작품을 소재로 하여 영화, 연극의 각본이나 라디오 . TV드라마의 대본으로 다시 쓰는 일을 말한다. 이 때 각색의 소재가 되는 오리지널 작품을 원작이라고 한다. 프로듀서는 원작자의 양해를 얻어서 원작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방송에 적합한 대본으로 구성한다. 원작은 모두 이 각색 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방송의 극본이 된다. 한편 희곡작가, 시나리오 작가가 원작에 의존하지 않고 방송 드라마의 각본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쓴 작품을 오리지널 각본이라고 한다.

 

♣ 개런티(guarantee) -본래는 '보증' 이라는 의미로 계약 흥행때의 보증 출연료를 뜻하지만, 뜻이 변해 일반적으로 영화, 방송, CM, 비디오 또는 공연등의 출연료를 뜻하는 말이 되었다. 경험, 지위, 인기 등에 따라 출연료는 차이가 많지만 방송국의 경우 규정에 따라 출연자의 등급이 정해져 있다. 그러나, 보통 드라마의 주역이라면 높은 개런티를 받지만, 같은 배우가 좌담회의 게스트로 나왔을 때는 낮은 액수를 지불하는게 일반적인 행태이다. 거꾸로 재방송을 한다든지 할 때에는 개런티를 할증하는 경우도 있다. 생략해서 '개러'라고도 하는데, 이 때는 대개의 경우 '캐러'로 잘 못된 발음을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출처] 방송 용어들..|작성자 바이올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