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는 여대생들이 하고 싶어하는 직업 1순위라는 사실 만으로도 그 인기
를 짐작할 수가 있다. 작가는 크게 드라마 작가와 구성작가로 나뉜다.

장르별로는 쇼 작가, 다큐멘터리 작가, 교양 작가, 코미디 작가, 드라마작가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우선 작가가 되려면 타고난 언어적 감각과 기발한 아이
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는 창의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TV 영상의 밑그림이 되는 구성 및 멘트가 지루하고 진부 하다면 작가로서의 기
본 자질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타고난 끼와 글솜씨는 기본적으로 갖추
어야만 한다.

또한 작가는 매우 고되고 힘든 일이므로 다른 스텝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교성과 인내력, 체력이 필요하다. 작가적 기질은 학습이나 노력에 의해서도
일부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의 기본은 타고나야 한다. 작가가 되려면 드라마나
구성 공모전에 입상하거나, 방송문화원이나 아카데미에서 작가 과정을 수료한
뒤 추천을 받으면 된다.

그리고 방송국에 아는 사람이 있거나 줄이 있는 경우에도 작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공모전 등을 통해 작가의 길을 들어선 사람의 10명 중 9명은 5년 내에 하차한
다고 한다. 능력이 없어서일 수도 있고, 너무 힘들기 때문에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작가가 되려는 막연한 환상을 버리고, 관련 종사자 들을 한번 만나
서 자세한 내용을 미리 알아 보는 것도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 결론적으로 작가가 되기 위한 길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타고난 글솜씨와 구성력을 갖출 것
(후천적인 노력으로 多讀과 多作을 할 것)

2. 사교성과 인내심을 기를 것

3. 평소에 실력을 닦아 드라마나 구성 공모전에 입상하여 진출할 것
(가장 어렵지만, 확실히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4. 방송문화원이나 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추천이나 특채를 통해 진출할 것

5. 선배, 친척, 아버지, 사돈의 팔촌 등의 모든 인맥을 동원 하여 진출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