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적인 카메라맨의 조건
1.열성(Keeness)
먼저 업무를 배울때와 TV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할 때 열성적이어야
한다. 그 열성은 표현하는 문자 이상 이어야 한다. 업무를 배우는 동안에는 자기의 지식을 실제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올때까지는 열성적이어야
한다. 이 열성은 새로운 장비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이러한 장비를 통한 새로운 기법들을 숙련시켜 실제 프로그램제작에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세월이 지나면 누구나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이러한 때에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내려지게 될 것이다.
아무리 단조로운 업무일지라도 최선을 다하는 열성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 따라서 각자의 주어진 일의 처리에 있어서 항상 열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2.젊음(Youth)
다음에는 젊음이 있어야 한다. 젊음을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신입사원의 경우 25-6세에 카메라
업무를 배우기 시작할 터인데 TV프로그램의 제작에는 지식과 사회적 경험을 요구한다. 카메라맨은 특히 생방송시에는 빠른 판단과 민첩하게 카메라를
다룰 수 있어야 하고 영상제작시에는 끊임없는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발휘할 수 있는 젊음이 요구된다. 중년기에 접어들면 열성은 사라져 가게되고
육체적, 정신적인 노력이 젊음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대신 풍부한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 젊은이에게는 육체적 조건과 배우려는
열성을, 중년기에든 카메라맨에게는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젊은 카메라맨들에게 자신의 경험들을 전수해 주려는 열성을 갖는 정신적 젊음을 요구한다.
3.육체적 조건(Physical Condition)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드는 것처럼 카메라맨에게 신체장애는
성공적인 업무수행에 있어서 명백한 장애가 된다. 야외방송제작의 경우는 카메라맨의 업무는 많은 육체적인 힘을 필요로 하며 신체적 결함은 자신의
약점이 된다. 카메라 업무는 사무직의 업무와는 달리 장비를 다루는 업무로써 남달리 신체적 조건이 좋아야 한다. 방송제작에 있어서 때로는 초를
다투는 시간 싸움에서 육체가 건강하지 못한다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유지는 카메라맨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개개인이 스스로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4.화상감각(Picture Sense)
화면구성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한다. 화상감각은 카메라맨의 전유물은 아니다.평균정도의 지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호감이 가고 안정된 화면을 구성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나는
기자니까 리포트만 잘하면 된다라는 생각은 자기 발전에 방해가 되는 요소이다. 방송제작인은 스스로 예술에 대한 본능을 개발해야 한다.
지극히 짧은 시간내에 렌즈를 변화 시킨다든지 새로운 목표물에 포커스를 맞춘다든지 하는 것은 카메라맨의 몫이지만 PD, 기자들
나름대로의 화면구성 요구도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어느 장면을 촬영하든지 간에 제작자의 의도가 제대로 표현되도록 카메라맨은 화상감각을
갖춘 영상적 해석력을 가져야 한다.
5.기술지식(Techniccal Knowledge)
방송은 기술이다. 카메라맨, PD,
기자는 기술적인 지식과 함께 광학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을 기본적으로 익혀두거나 자신의 업무중
기술적인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시간 낭비가 될 수 없다. 특히 카메라맨은 요즘처럼 새로운 촬영장비가 도입될 때
촬영장비의 기술적 특성 등을 잘 파악해 둔다면 촬영시에 장비의 최상의 조건을 알고 촬영하기 때문에 최상의 품질의 영상을 창출해 낼 것이다.
6.일 벌레(Hard Worker)
지독히 일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 충분히 몰두 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밤을 꼬박 세우는 날도 있을 것이다. TV프로그램 제작에는 고도의 team Work을 필요로 한다. 자기가 맡은 부분에서
수준이하로 일했을 경우 그 영향이 다른 제작 부분에까지 미친다. 조그만 실수가 연속적인 실수를 유도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망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7.대인관계(Good mixer)
좋은 대인관계를 이루어야 한다. 방송은
좋은 대인관계가 좋은 Team Work을 만들어 결국은 좋은 프로그램이 나오게 되게 때문이다. 방송제작인은 다양한 위치의 여러사람과 접촉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스튜디오나 야외에서 다른 부서의 사람들과도 잘 어울려야 한다. 물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사람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출연자를 존중하여야 하며 그들이 방송제작에 잘 임할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특히 카메라맨의 대인관계는 누구보다도 좋아야 한다.
8.의무와 책임(Duty and Responsibility)
방송제작인의 첫 번째 의무는 자기 직종에서 유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질 부족과 자기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채 만들어 낸 프로그램을 모든 사람이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카메라맨은 새로운 장비에 대한 충분한 사전숙지를 통해 업무활용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최신의 전문서적을 통해
관련된 지식을 부단히 쌓아야 한다. 아울러 다른 부서의 어려움에 대해서 이해를 해주고 각자 서로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알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번에는 신입 카메라맨들에게 들려줄 카메라 워킹에 대한 용어와 실제적인
것을 몇 가지만 간단히 소개하겠다. 이것은 업무에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자료출처 - 영상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