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립터(구성작가)란?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
스크립터는 TV나 라디오의 오락물이나 교양물에서
프로듀서와 함께 기획, 구성, 섭외, 대본 작성 등에 이르는 모든 부분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스크립터의 주요 업무는 서류 정리,
자료 수집, 섭외, 방송 대본의 작성 등이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정보와 자료를 찾아야 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뛰어다녀야 한다.
스크립터는 화면 또는 매체를 이용한 작업이기 때문에 문장력과 아울러 화면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다. 그리고 광범위한 상식, 창의력,
폭넓은 대인관계 및 가동성이 요구된다.
스크립터는 거의 100% 자유계약제로서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인정받으면 보수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정해진 단가가 다르고 방송국이 평가하는 급수에 따라 수입은 천차만별이다. 대략 2년
정도의 경력자가 한 프로그램에 월 150만원 이상의 수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스크립터가 되는 길은 쉽지 않다. 각 방송사에서
결원이 생겼을 때 수시로 채용하거나 정기적인 공채를 통해서 지망할 수 있고, 또는 각 방송사에서 간혹 실시하는 작품 공모에 응모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모든 방법이 하늘의 별따기이다.
어떤 방법을 택하든 일단 구성작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서 한국방송작가협회나 MBC 방송문화원, 각 방송사나 신문사의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