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에 생각을 충분히 한다. 


논술 문제를 보고 전체 스토리를 구성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한다. 순간 좋은 생각이 난다고 10분도 안되어 바로 글을 시작하면 중반부로 넘어가서 소재 빈약으로 중 ․ 후반부 글의 논지가 흐려지고 반복되는 주장을 펼 수가 있으므로 충분히 생각하고 결론까지 미리 생각해 둔다. 

2. 주요 단어나 문장을 메모한다. 

글 작성 초반에 단어나 주요 주제 문장들을 서론, 본론, 결론에 맞춰 미리 메모해 둔다. 그렇게 함으로써 전체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글을 쓸 수 있으며 좋은 문장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논술 주제가 ‘언론’과 관련된 것이라면 ‘PD, 기자, 아나운서, 미디어, DMB, 방송법, 언론개혁’ 등의 단어들을 많이 메모해 둔다. 

3. 글의 초반부에 많은 신경을 쓴다. 

사람도 첫인상이 중요하듯 글도 마찬가지이다. 서론에서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고 논리정연하게 깔끔한 문장으로 서술해 간다면 더욱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서론과 본론 초반부에 보다 많은 시간과 생각을 할애해야 좋은 글을 쓸 수가 있다. 

4. 논술 작성 시 ‘유의사항’을 자세히 본다. 

논술 주제 하단에 간단히 나와 있는 여러 가지 유의사항들, 분량이나 필기도구, 제한시간 등을 유심히 보고 그대로 따라야 한다. 사소한 실수로 인해 꼼꼼하지 못한 지원자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5. 너무 튀거나 기발한 내용을 적으려고 하지 않는다. 

많은 지원자들이 논술을 작성할 때 남과 다르게 보이기 위해서 특이한 주장을 하거나 예를 드는 경우가 있다. 어느 정도의 개성과 아이디어는 필요하지만 지나칠 경우 채점관에게 사고가 특이하고 너무 튀는 지원자라는 인상을 줄 수가 있으므로 그런 부분은 자제한다. 대신 논리정연하고 앞뒤의 문단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이해가 빨리 되는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 

6. 최종 10분간 전체를 훑어보고 관리한다. 

정신없이 적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덧 종료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된다. 그때 허둥대지 말고 미리 마감시간은 스스로 10분정도 앞당겨 설정한 후 글을 써야한다. 마무리가 되면 전체를 다시 읽어보고 문맥에 오류가 있거나 전개가 이상한 글, 그리고 오타 등을 수정해야 더욱 완성도 있는 글을 제출할 수 있다. 

7. 원고지 작성법을 완벽히 익힌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예전에 배웠던 원고지 사용법을 잊고 있을 것이다. 논술을 잘 쓰기 위해서는 보이는 부분도 중요하다. 틀린 문장, 붙여야 할 문장, 띄어야 할 단어들을 잘못 썼을 때 전부 수정할 수는 없다. 그런 부분을 매끄럽게 고치기 위해 원고지 사용법을 정확하게 익혀둔다. 

8. 분략을 잘 지키고 작성 시 시간 배분을 잘 한다. 

간혹 많이 쓰면 좋은 줄 알고 분량을 넘거나 답안지를 더 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별로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주어진 시간에 주어진 분량 안에서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을 높이 평가하므로 분량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전체 글 쓰는 데 있어 시간 배분을 잘 하도록 한다. 

9. 글을 쓰면서 중간에 수시로 전에 작성한 문단을 확인한다.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면 처음에 설정한 논리 전개에서 벗어나 이상한 글을 쓰고 있거나 중심 논지를 흐리는 글을 쓸 때가 종종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시로 전체 전개 틀도 살펴보고, 앞서 적은 글을 수시로 확인하며 전체 흐름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10. 펜글씨 연습을 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라는 우리 속담이 있다. 아무리 훌륭한 글이라도 글씨체가 너무 지저분하거나 깔끔하게 적지 않는다면 채점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 오히려 글을 잘 쓰고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본인의 글씨체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1~2개월간 펜글씨 등을 배워 글씨체를 교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논술시험은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므로 빠르게 쓰되 정자체로 쓸 수 있는 연습을 별도로 해야 한다. 



자료출처 : [POWER 매스컴 취업특강] - 김시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