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감독 

 

Video Operater를 말하며 순서대로 돼 있지 않거나 또는 사정에 의해 바뀐 녹화테이프를 순서에 맞게 다시 작업하는 역할이다. 

편집의 종류는 크게 '가편집'과 '종합편집'으로 나눌 수 있다. 가편집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소스테잎과 자료테잎을 모아 여기저기 흩어진 영상들을 일련의 순서를 갖고 붙이는 것인데, 여기서 붙인다는 의미는 필름을 본드나 풀로 붙이는 것이 아니고 1:1 편집기라는 기계를 사용하여 왼쪽 데크에 소스 테잎을 넣고 오른쪽에는 가편집용 테잎을 넣은 뒤 간단한 기계 조작을 통해 영상을 자르고, 붙이고 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가편집은 주로 AD가 하기도 하는데, 낮에는 촬영하고 밤에는 가편집을 하는 것이 주요 임무이다. 

 

이렇게 가편집된 테잎을 갖고 종합편집실로 가서 최종 방송용 마스터 테잎을 만드는데 이 때 PD옆에 앉아 PD의 지시에 따라 영상에 효과를 주고, 자막을 입히고, 음향을 입히는 것이 편집감독의 주요 역할이다. 편집감독은 영상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며 기계 조작에 능숙해야 한다. 또한 보통 밤에 혼자서 작업하므로 체력적으로도 강해야 버틸 수 있다. 물론 본인의 의견과 PD의 생각을 잘 조화시킬 줄 아는 사람이 유리하다. 

 

참고로 '영상편집'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익혀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래에 간단히 요약해 보았다. 

 

[미니 영상편집론] 

* 디지털 영상편집이란 무엇인가? 

기존에는 아날로그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아날로그 편집장비와 효과기, 자막기(CG)를 거쳐 영상을 제작했다. 이런 과정으로 인해, 여러번 복사편집을 거친 최종 단계 영상의 화질열화가 심하다. 그러나 디지털 장비로 촬영할 경우 아날로그 장비보다 화질이 뛰어난데 그것은 디지털편집장비를 이용할 경우 컴퓨터 한 대로 편집/효과/자막 등을 한 시스템에서 해결 할 수 있음으로 화질열화가 극히 적기 때문에 뛰어난 화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필름이 없이 오로지 디지털 장비로만 촬영부터 편집까지 하여 완성한 영화가 극장에서 방영되기도 하였듯이 이제 영상 분야에서도 디지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참고로 영상편집을 하려면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Adobe사의 'Premiere' 와 Avid사의 'Avid Xpress DV'가 있다. 가격은 Premiere가 90만원대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적당하고, Avid는 300만원대로서 더 비싸며, 일반적으로 경력자들이 많이 사용한다. 

 

* 영상편집의 종류 

'영상편집'은 크게 선형(Linear)편집과 비선형(Non-Linear)편집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비슷한 표현으로 '아날로그 편집' 혹은 '디지털 편집'이라는 표현도 사용한다. 우선, 아날로그편집(Linear)은 재생용과 녹화용 VCR을 연결하여 촬영 테잎에서 마스터 테이프로 더빙하면서 편집하는 방식을 말한다. 디지털 영상편집(Non-Linear)은 디지털신호는 물론 아날로그 신호로 기록된 영상, 음성까지도 디지털화하여 대용량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한 다음 전문 편집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컴퓨터 화면상에서 편집하게 된다. 

그리고 디지털 영상편집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제작의뢰'를 하고 관련 '자료들을 수집'한 후 영상을 편집장비로 '캡쳐(720X480 avi 파일 변환)'하고 '커트 편집'을 한다. 그다음 '2D,3D 자막제작'과 '효과음 및 B.G.M을 삽입' 하면 최종적으로 완성된다 

 

* 디지털(Non-Linear) 영상편집의 장점 

- 소스의 양에 관해서 제한이 없고, 기존 아날로그에 비해 화질이 선명하다. 

- 오버랩을 위해 롤의 구분이 필요없고, 창의적인 다양한 효과 연출이 가능하다. 

- 편집내용을 수정하거나 변경하는 것이 자유롭다. 

- 아무리 많은 편집과정을 거쳐도 화질이나 음질이 변하지 않는다. 

- 원하는 장면을 즉시 찾아내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작업효율이 높다. 

- 컴퓨터를 사용함으로 디지털 파일로 변환, 인터넷이나 CD, DVD등으로 출판하기에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