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는 일 

생동감 있는 직업인으로. 같은 내용의 얘기를 하더라도 재미있고 맛깔스럽게 하는 사람들. 그래서 특정 프로에서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현장의 생생한 뉴스를 전하고자 쉴 새 없이 발로 뛰는 리포터들이다. 리포터는 프로그램의 특정 코너를 맡아 영상과 함께 조리있는 말솜씨로 사실적인 내용과 감동을 전해주는 전달자의 역할을 한다. 

 

- 주요업무 

사실을 보고하는 사람. 리포터는 프로그램 회의에서 주제가 결정되면 먼저 취재 대상과 장소를 모색한 후 현장으로 출동한다. 직접 사진촬영을 하기도 하고 원고를 작성하는 등 내용의 기획에서 편집까지 모두 혼자의 힘으로 해낸다. 또한 사건현장에서 이동방송차를 이용하여 생방송으로 중계하기도 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의 특정 분야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전문 리포터로서 활약하기도 한다. 독창적이고 신선한 리포팅을 위해 생방송으로 진행할 때가 많아, 2~5분 정도의 짧은 방송 시간을 할당 받은 리포터들은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다. 

 

- 자격요건 

방송 아카데미를 활용하라. 리포터가 되기 위해서 PC통신을 이용하거나 방송사를 직접 찾아갈 수도 있으나 각 방송사에서 운영하는 방송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6개월 정도의 실무 경험을 쌓은 후 공채에 응시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 시험은 오디오와 취재 실습 테스트로 특정한 주제를 던져주고 당일 동안 4~5분짜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료 수집을 위해 인터넷을 다루는 것은 물론 일간지와 월간지 등의 생활 정보지를 섭렵하고 있어야 한다. 특별한 전공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며 기본적으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좋다. 

 

- 직업특성 

자신의 개성을 한껏 살려라. 아나운서가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사람이라면 리포터는 그 중 자신이 맡은 분야만을 담당하는 양념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아나운서의 진지함과는 달리 리포터는 타고난 끼가 있어야 하며, 순발력과 정확한 어휘 구사력이 필수이다. 또한 날씨와 현장 상황에 따라 의상이나 메이크업에도 신경을 쓰는 센스도 필요하다. 편안한 외모와 말솜씨는 물론, 튼튼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 직업전망 

전문리포터로 자신만의 영역을. 리포터로서 경력을 쌓아 전문인의 위치에 오르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즘은 '기상전문리포터', '스포츠전문리포터', '패션전문리포터' 등과 같은 영역별 전문 리포터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