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성작가의 역할 


방송국 내에서의 대표적인 프리랜서 직종을 꼽으라면 작가를 꼽을 수 있다. 크게 '구성작가'와 '드라마작가', '외화번역작가'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흔히 '스크립터'라고 부르는 자료조사원은 작가가 되기 전의 보조 작가를 말하며 PD의 AD같은 역할을 한다. 

구성작가는 드라마를 제외한 쇼, 교양, 다큐멘터리, 코미디 등 의 기타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기획과 프로그램 구성 의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그램과 구성안, 세부 대본을 작성하는 일 등의 중요한 업무를 담당한다. 

이런 일을 하는 구성작가에게는 무엇보다도 사회 변화를 꿰뚫 는 안목과 호기심, 탐구심, 끈기와 적극적인 연구 자세가 필요 하다. 그리고 구성작가가 되기 前단계인 스크립터 (Scripter)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잘 견뎌내는 끈기가 필요하다. 

1-2 년의 스크립터 과정이 필요하며, 빠르면 6개월만에 구성작가가 되기도 한다. 그 후 하나의 작품을 맡고 있는 메인작가 밑에서 서브작가를 하다가 경험이 생기고 실력을 인정 받으면 메인작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때는 월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수입도 가능하다. 다른 분야에 비해 공개 채용이 드물며, 있다 하더라도 본인의 능력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이고, 프로그램 참여도 쉽지 않기 때문에 어느분야 보다도 아는 사람들이 많아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