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aster of Ceremony)나 리포터는 요즈음 젊고 능력 있는 방송진행 지망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 보고 싶어 하는 일이다. 웬지 MC의 세련된 느낌과 리포터의 산뜻하고 발랄한 느낌 을 누구나 동경할 것이다. 아나운서와는 다른 전문 영역으로서 요즈음은 전문MC를 따로 채용하고 있다. 


아나운서나 앵커가 조금은 진지한데 반해, MC는 무대 진행자로서 사회자로서 순발력과 정확한 어휘 구사력은 필수이며, 편안한 느낌을 주는 친화력 또한 중요하다. 아나운서의 진지함과는 달리 MC나 리포터는 타고난 끼가 있어야만 성공을 할 수 있다. 순발력은 특히 리포터에게 필요한데 요즈음은 '기상전문 리포터', '패션 리포터' 등의 전문 영역 리포터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 

MC와 리포터의 가장 큰 차이는 아마도 주연과 조연의 차이 가 아닐까 생각한다. MC가 전체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운영 해 나가는 사람이라면 리포터는 짧은 꼭지 프로그램의 양념 역할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만 MC나 리포팅을 잘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전공은 상관없다. 이과 출신들도 MC로 채용하기 때문에 끼와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야이다. 이렇게 MC나 리포터가 되어 경력이 쌓이면 프리 선언을 하고, 그 후에는 자유롭게 일하면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