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을 포함한 모든 취업 준비생들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을 때 1위를 차지한 직종이 바로 PD 였다. 화려한 연예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어느 직종보다도 자율성과 창조성이 많고, 아울러 일반 대기업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일반 대기업의 1.2배에서 1.5배)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직업중의 하나로 부상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입사하기가 힘들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렇다면 PD가 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공채와 특채의 두 가지 경우를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공채는 일반 지상파 방송사 (KBS, MBC, SBS, EBS), 라디오방송사, 종교관련 특수방송사, 케이블TV 등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특채는 주로 독립프로덕션에서 사용하고 있다. 우선 지상파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을 필히 졸업 해야 한다. 독립프로덕션의 경우 전문대졸 이상도 채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방송사들은 4년제 이상의 학력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칭 일류대학을 졸업하면 더욱 좋다. 왜냐하면 1차 서류전형에서의 메리트 뿐만이 아니라, 아직더 언론사, 방송사에 합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명문대 출신들이 많다. 그 이유는 요즈음 시험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고, 상식이나 영어 등에 있어서 높은 성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부를 좀 해봤던 명문대 출신들이 필기시험을 잘 보기 때문이다. 
물론 오해는 없길 바라며, 명문대 출신이 아니라도 명문대 출신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PD들도 많다. 다만 입사시의 유리한 부분이나 현재의 추세에 비추어 보아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방송사 공채 실력이 안된다면 졸업 바로 전후에 방송아카데미를 다니면서 기초를 닦는 것도 괜찮다. 아무래도 방송 취업 정보를 빨리 접할 수 있고, 기본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방송사 취업시 유리할 수 있다. 

예전에는 방송아카데미 등 방송관련 교육기관이 희소했기 때문에 졸업한 후 특채나 공채로 70-80% 까지 취업을 한 적도 있었지만 요즈음은 교육기관이 너무 많아 그런 기대를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독립 프로덕션의 경우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교수의 추천이나 선배들을 통해 입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 다음으로는 TOEIC 성적표가 필요하다. 요즈음 대부분의 방송사가 1차 서류전형 대신 TOEIC 성적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800점 이상의 성적표 (방송사에 따라 지원자격이 토익기준 830점 이상, 860점 이상 등) 를 갖고 있어야만 응시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시험 볼 기회조차 없기 때문에 미리 확보해 놓는 것은 필수이다. 

그 다음으로 평소에 글을 많이 써 보고, 다양한 서적을 많이 읽어 교양수준을 높여 놓아야 한다. 요즈음 논술 시험 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잘 대처하려면 평소에 노력을 꾸준히 해야한다. 그리고 상식은 너무나 다양한 분야에서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정치, 경제, 문학, 컴퓨터, 사회, 예술, 스포츠, 철학, 국사 등의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스크랩 해두어야 한다. 

@ 결론적으로 PD가 되는 길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방송사 입사는 공채와 특채가 있지만 대부분 공채를 통해 입사하므로 공채시험정보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모든 시험에 응시할 것. 
2. 4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질 것 (가급적 서울 명문대.) 
3. 일정수준 (토익기준 800점 이상)의 공인영어 성적을 받아 놓을 것 
4. 방송아카데미 등에서 기본기를 갖추고 인맥을 쌓아놓을 것 
5. 평소에 국어, 상식, 영어, 논술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기초 소양을 닦아 놓을 것 


출처 : 미디어잡 (http://www.mediajo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