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 혹시 나도? '질병 분류에는 제외'

 

번아웃 증후군이 12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번아웃 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일하지 않으면 자신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거나 죄의식을 느끼며, 일에 몰두하다가 스트레스가 한계치에 도달하면 의욕 상실, 분노, 자기혐오, 심한 불안감이 나타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수십 년에 걸친 논쟁 끝에 이런 '번아웃' 현상을 '직업 관련 증상'으로 규정했다. 다만 의학적 질병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 WHO는 '번아웃'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에서 오는 증후군'으로 정의했다.

한편 취업포털 미디어잡, 디자이너잡, 돌보미닷컴 등을 운영하는 MJ플렉스는 앞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장인 420명을 대상으로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 수면(34%)이 1위, ‘술·담배와 같은 기호식품’이 21%, 주변 친구나 지인과의 담소(18%), 여행 및 문화생활(13%), 운동(7%), 쇼핑(5%), 연애(3%) 등이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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