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MJ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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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MJ플렉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20.07.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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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Company / 김시출 (주)MJ플렉스 대표

MJ플렉스는 1996, PC통신을 통한 방송 분야 채용정보 제공사업을 시작으로 2000년에는 인터넷 매스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 디자인 전문 취업포털 <디자이너잡>, 베이비시터 구인구직 <돌보미닷컴>을 오픈했으며, 지금은 취업포털 사업을 넘어서 HR 아웃소싱 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했다. 더 나아가 단순 취업중계가 아닌 개개인의 행복과 미래를 설계해 주는 훌륭한 조언자로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매칭하는 종합 HR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 사람의 취업준비, 취업, 전직, 경력관리, 재취업, 은퇴 후 설계까지 전 생애를 관리하고 지원해주는 ‘Life Total Solution group’ MJ플렉스를 만나본다.

 

아웃소싱, 인재파견, 헤드헌팅, 채용대행, 온라인 광고대행, 디자인 업무대행, 홈페이지 제작, 취업포털 운영 등 HR에 필요한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MJ플렉스는 직원 3명으로 시작해 23년 동안 1,000명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전문 취업포털 1위의 자리에서 20만 명의 인력DB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여 개 주요 대기업, 방송사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성 있는 인재를 제안함으로써 기업과 인재가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MJ플렉스는 입사까지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맞춤형 채용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광고대행사 출신 전문 AE로 이루어진 마케팅팀이 최적화된 PR플랜을 기획하고 1:1 전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한 디자인, 홈페이지 제작까지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은 MJ플렉스는 1996년 설립 이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100대 아웃소싱 기업, 글로벌 브랜드 대상 채용대행부문 대상, 한국 아웃소싱 리딩컴퍼니 근로자 파견 부문 등에 선정되어 왔다.

첫 직장부터 제2의 인생설계까지, 전 생애 사이클 설계해

국내에는 아웃소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있는 편이다. 파견회사라고 하면 용역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채용시장은 아웃소싱으로 흐름이 진행되어 가고 있고 이미 선진국은 아웃소싱이 대중화되어 있다. 일본의 마더스나 템프스테프 같은 회사들은 20만 명의 파견 직원들을 관리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가 작다.

MJ플렉스가 제공하고 있는 인재파견 및 도급 서비스는 동종업계의 다른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분명한 차별성을 가진다. 방송/미디어, 유통/판매, 호텔/면세점, 콜센터, 시설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채용 및 관리 경험 실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력 대체 및 교체 등 변동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처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축적된 고객만족 및 인재관리 노하우와 함께 전문성을 갖춘 HR매니저들이 이직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컨트롤한다는 것도 차별성이다.

현재 MJ플렉스는 770명 이상의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과거 정부 정책에 따른 정규직 전환 이슈로 한시적으로 인원이 줄어들기도 했으나 시장과 기업의 상황을 봤을 때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기업에서는 단순 업무뿐 아니라 전문기술이 필요한 영역에서도 파트타임 및 아웃소싱 서비스를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사업의 지식을 반영해서 차별화된 교육을 펼치고 있는 MJ플렉스는 파견근로자들이 향상된 직업여건에서 가능한 높은 급여를 받도록 애쓰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인식과 대우도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재파견 지도사 자격증 취득 등 교육을 통한 전문인 양성은 파견기업이 갖추어야 하는 경쟁력이기에 다양한 고용형태가 더욱 활성화될 시대에 MJ플렉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MJ플렉스의 채용대행은 고객사의 인재 채용 업무를 온라인 기반으로 해서 채용전략기획부터 평가, 교육, 채용 및 출근 후 적응까지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수 대학교에서 취업 특강, 취업성공 전략특강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다양한 학습 지원은 물론 사내 대화의 문화까지

MJ플렉스는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들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방송 분야에서 자주 사용하는 장비나 기기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 어플리케이션이나 미디어 분야의 원티드 같은 온라인 헤드헌팅 어플리케이션도 구상 중에 있으며, 기존에 회사가 보유한 전문 운전직 DB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50~60대 시니어나 경력단절 인재들을 대기업 고문으로 단기 파견하는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그 외에도 바이럴 마케팅, 꿀잡티비(유튜브 채널) 등에서 직업과 관련된 컨텐츠 플랫폼도 시도 중이다.

MJ플렉스의 대표적인 기업문화를 꼽는다면 꾸준히 학습하는 문화다. 이를 위해 회사의 대표부터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고 직원들에게는 CEO리더십 과정, 독서토론, OA 등 다양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워라밸 시대에 발맞춰 주중 조기퇴근제도와 유연출퇴근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영화, 마라톤, 야구관람 등 업무 이외의 취미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이 우선인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조직 내 중간관리자 및 구성원들과의 대화가 매우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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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시출 MJ플렉스 대표

끊임없는 공부도 도전정신으로

방송국 PD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PC통신이 처음 국내에 들어왔을 때 취업정보 제공 사업을 시작한 김시출 대표. 1996MJ플렉스를 설립한 후 파견/도급 사업, 헤드헌팅 사업, 컨설팅 서비스, 건물관리, 베이비시터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면서 최근에는 계열사를 독립시켜 MJ플렉스와 MJ피플로 나뉘어졌다.

다른 환경에 자신을 던져 답을 찾다

사실 김시출 대표가 처음부터 리더의 역량을 갖춘 것은 아니었다. 일을 하면서도 스스로 행복하지 않았고 치열한 경쟁시장 속에서 회사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핑계로 직원들과의 소통보다 외부 관계자를 우선시했다. 성장 속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매너리즘과 이유 없는 무기력감에 좌절하고 무너질 때도 있었다.

더 이상 이래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대로 가다간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의미 없는 물거품이 될 것 같았죠. 그래서 가장 먼저 시도한 게 다른 환경에 제 자신을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기업 CEO를 위한 최고위과정에 들어가 보니 제가 나이도 가장 어리고 회사 매출도 가장 적더라고요. 그러면서 '내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에 정리가 되고 눈에 보이면서 다시 몸과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매너리즘은 그렇게 다시 활력으로 변했죠. 지금도 때론 물리적 변화를 통해 현실에서 맞닿는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곤 합니다.”

김시출 대표의 가장 큰 강점은 다름 아닌 도전정신이다. 지금의 MJ플렉스가 있기까지 시도한 사업만도 40여 개가 넘고 그 중에 일부는 실패를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실패를 밑거름 삼아 그는 다시 도전했다.

끊임없는 공부도 그의 강점이다. 방송영상 분야 석사에 이어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이미 저서도 여러 권이다. 자기개발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배우고 또 배운다.

실제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배우는 공부 외에도 사람과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배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커뮤니티 활동도 많이 하고요. 대학 총동창회 활동은 오랜 기간 하고 있고, 최근에는 구로 지역의 중소기업 대표님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 사업정보를 공유하면서 서로 제휴하거나 협업할 수 있는 것은 없는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게을러질수록 더 공부를 하고, 매너리즘에 빠질수록 더 열심히 일하다 보면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 거죠. 핸드폰 하는 시간을 줄여서 디지털 다이어트를 하면 그 시간만큼 운동이나 모임 등 더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수업 중에 철학과 교수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60~70대가 가장 좋을 때다. 열심히 공부해라. 사랑해라.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라!’라고요.”

남이 아닌 나부터, 직원이 아닌 대표부터' 노력해야 한다는 솔선수범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금의 자리에 선 김시출 대표는 이를 기업철학에도 녹여냈다. 그리고 수신제가(修身齊家)를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과 가정을 먼저 세우고 그 다음에 일을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우리나라 파견시장의 시각을 바꾸고 싶습니다.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해야 유능한 인재가 들어오고 시장의 경쟁력과 대우가 좋아질 수 있을 테니까요.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지금까지 제가 경험하고 습득한 성장의 노하우들을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조금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가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하는 자세와 인성을 갖춰야

지금까지 수많은 구직자들과 청년들을 만나온 김시출 대표. 그는 사회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과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잘 관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학생이라면 인턴이나 서포터즈 등의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이 많을수록 자신의 역량을 더 깊고 넓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경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일하는 자세와 인성을 제대로 갖추는 것입니다. 아무리 채용시장의 상황이 안 좋고, 요즘처럼 코로나19 등의 환경적인 변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에게 맡겨진 시간을 소중히 쓰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활패턴을 반복적으로 실천해야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인터뷰를 마치면서 김시출 대표에게 생각하는 구성원의 조건을 물었다. 직장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센스가 있어야 합니다. 분위기를 파악해서 순발력 있게 행동하는 것이 바로 센스죠. 그런 사람은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성과에 대해서 정당하게 대외적으로 어필합니다. 그리고 업무를 하다가 혼자 해결하기 힘든 상황이 생기면 바로 주변에 물어보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일을 대신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보다 좀 더 잘 아는 사람에게 방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이 습관이 되면 역량이 쌓이고 인정받는 구성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성원의 긍정적인 태도는 모든 조직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구성원 중에 회사나 대표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이 있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작은 부분이 아주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내가 왜 이곳에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미션에 대한 자기 대답을 할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아너십(honorship)'입니다. 이를 꼭 갖추면 어느 조직에서나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이상미 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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